제2의 비엔지니어 인생관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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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Losing A Whole Year
02 Narcolepsy
03 Semi-Charmed Life
04 Jumper
05 Graduate
06 How's It Going To Be
07 Thanks A Lot
08 Burning Man
09 Good For You
10 London
11 I Want You
12 The Background
13 Motorcycle Drive By
14 God Of Wine



이 앨범 Third eye blind는 팝과 록, 랩과 펑크, 시애틀 그런지와 얼터너티브, 그리고 뉴 웨이브 등 확실한 장르 구분을 모호하게 만드는 다양한 사운드의 도입이-물론 여러 가지 것들에 욕심을 부렸다는 인상이 강하지만-이제 겨우 걸음마를 시작한 햇병아리 밴드의 작품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견고하게 마무리된 안정된 연주력과 참신한 어레인지 능력, 그리고 뛰어난 창작 정신을 발휘하며 밴드가 추구하는 뚜렷한 방향성과 그들이 지닌 자신감의 척도를 분명하게 내세우고 있다. 더욱이 앨범 재킷의 아트워크에서부터 프로듀스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것을 밴드 자신이 손수 제작한 작품이기에 순수한 음악적 완성도 면에서도 특별한 눈길이 더해지는 작품인 것이다.
서드 아이 블라인드의 음악적 개성은 스테판 젠킨스의 독특한 뉘앙스로 구사되는 보이스 컬러와 다양한 먹거리로 꾸며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담감 이라는 단어의 존재를 찾아볼 수 없는 붙임성 좋은 멜로디 라인, 그리고 자칫 격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기 쉬운 어둡고도 냉소적인 주제를 이율배반적인 방법으로 축소시키고 있는 단순하면서도 경쾌한 사운드에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있다. 랩과 팝적인 리듬감을 도입한 첫 번째 싱글 Semi-charmed life가 그것을 입증하는 훌륭한 예이며 여지없이 시애틀 그런지의 대표격 인물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비음과 창법의 트랙 Good for you와 몽환적이며 이국적인 방법으로 그 실마리를 풀어나가고 있는 I want you, 그리고 청명한 어쿠스틱 사운드를 내세워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의 실체 파악에 나선 How''s it going to you와 God of wine 등 서드 아이 블라인드는 그들의 셀프 타이틀 데뷔작 Third eye blind를 통해 밴드의 위풍당당한 기세를 유감없이 과시함은 물론 간결하면서도 파퓰러한 멜로디 감각이 제공하는 대중 친화적인 요소를 획득하는데 성공을 거둔 것이다.

2000년 01월호 권혜수

1997년 빌보드 최고 모던록 음악상을 받은것처럼 말그대로 최고였던 그들의 앨범이였다. 이건 락음악이라기 말하기도 그렇고 팝?... 위 설명처럼 애매한 락음악이 되는건 아닌지도 생각을 해본다.  이앨범은 모든곡이 다 좋다. 모든곡을 업로드 하기엔 좀 그렇고 해서 일부 히트곡과 필자가 정말 좋게 듣는다는 곡만 일부 선정해서 올린다. 써드아이 블라인드 앨범을 필자가 간결 요약하자면, 윗글의 느낌이 맞는데 말이 졸라 어렵게 써서 뭔말인지 쳇~. 멜로디와 리듬과 박자만 갖고도 많은걸 표현해주는데 거기에 보컬이 부르는 노래가 첨부되어 상상이상의 대박앨범을 만들어낸것이다라고 필자는 전하고 싶다. 기타음악부분만으로도 강하게 어필되는 곡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앨범은 97년도 말고는 나오지 않는다는게 음악을 좋아하는 필자로서는 많이 아쉽다.
마지막곡은 이 앨범에 없는 영화 삽입곡으로 있었던걸 추가한것이다.
2009/06/12 22:11 2009/06/12 22:11